켄 리빙스턴(Livingstone) 런던 시장은 22일 시내 트라팔가 광장에 모인 1000여명의 반전 시위대 앞에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전쟁 범죄 혐의로 기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달 시장 선거에서 재선을 꾀하는 사회주의자인 리빙스턴은 “부시는 11월 대선에서 낙선하면 대통령으로서 기소되지 않는 면제 특권이 사라지며, 따라서 이후에 그가 관장하고 저지른 이라크 전쟁 범죄 혐의로 기소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한편 이날 시위에서는 두건을 쓴 이라크 포로와 총기를 휘두르는 영국 장병 차림을 한 운동원들이 광장 주위를 행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