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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학생이 방탄복 신소재 개발
코리안위클리  2004/05/13, 04:50:40   
국제특허 낸 옥스포드대 박성준·김기범씨

영국 옥스퍼드대에 유학 중인 한국인 공학도 두명이 방탄복과 전투모 등의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특수 금속재료를 개발해 국제 특허를 냈다.
주인공은 실리콘 웨이퍼를 만드는 금속재료인 단결정 재료를 연구하는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박성준(39)씨와 탄성이 강한 금속인 비정질 재료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김기범(30)씨. 이들은 옥스퍼드대에서 학생들의 특허 출연을 지원해주는 기관인 ISIS의 도움을 받아 지난 2월 영국 특허청에 임시특허 등록을 마쳤다.
특허 등록 사실은 옥스퍼드 지역 신문인 <옥스포드 메일>과 전국지 <선데이타임스>에 보도됐다. 고려대를 나온 박씨와 연세대를 나온 김씨는 옥스퍼드대 재료공학 연구실에서 만났다. 학위 받기에 바쁜 두 사람이 특허에 눈을 뜬 것은 대학 측에서 이공계 학생에게 권장하는 ‘사업꾸미기’ 특강이었다. 이들은 사업 소재를 김씨가 전공한 비정질 재료에서 찾았다.
“비정질 재료는 탄성이 높아 야구방망이나 골프채의 소재로 사용하면 공을 멀리 쳐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반발력이 강해 어떤 물질에 저항하는 힘이 세지요. 총알을 받아내야하는 방탄복에 생각이 미쳤습니다.”
특수합성수지로 만드는 기존 방탄복은 두께가 2.5cm 정도다. 총알에 맞을 경우 방탄복 자체가 4cm 이상 뒤로 밀려들어가는 바람에 그 충격만으로도 골절상을 입거나 기절하기 쉽다. 그러나 비정질 재료를 사용할 경우 저항력이 강해 방탄복을 훨씬 얇게 만들 수 있고, 총알에 맞아도 충격이 훨씬 덜하게 된다.
“이론적으로는 완벽합니다. 실제로 얼마나 효력이 나타날지는 시제품을 만들어봐야 합니다. 그렇지만 방탄복과 방탄모 등을 만드는 군수업체 수십곳에서 벌써 연락이 왔습니다. 성능만 확인되면 특허를 사겠다는 거죠. 대부분 미국과 영국 회사들입니다.” 박씨는 “방탄복·방탄모뿐 아니라 강한 충격을 받아내는 제품에 모두 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독일 다름슈타트테크니컬대에 강사 자리를 얻어 지난 29일 독일로 떠났다. 기초 기술은 김씨가 독일에서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 개발과 관리는 박씨가 맡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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