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코난 도일의 낳은 세계적인 명탐정 셜록 홈즈의 연구가가 수수께기에 싸인 죽음이 영국전역에서 파문을 일고 있다.
25일 <로이터>통신은 셜록 홈즈 협회 전 회장인 리처드 L 그린씨(50)가 자신의 자택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해 영국전역에 ‘코난 도일의 저주’가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리처드씨는 자신의 자택 침실에서 구두끈으로 목이 졸려져 숨져 있었고 그의 주위에는 장난감들이 둘러 싸여 있었다. 그리고 구두끈을 단단히 조이는데 목제의 스푼이 사용됐다.
그린씨의 한 측근은 죽기전 그린씨는 자주 자택에 도청장치가 되어 있다는 말을 전하는 등 피해망상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전했다.
사체를 검시한 런던 웨스트구 한 검시관은 살인, 자살, 사고사 등 모두 충분한 증거가 없다는 견해를 나타내 그의 죽음이 저주와 관련됐다며 영국에서는 흥분하고 있다.
1930년 코난 도일이 사망한 후 그의 작품에 관계한 사람은 이미 급사 등 사인이 불분명한 죽음을 당해 영국인들은 셜록 홈즈와 관련된 죽음을 당하는 사람에게 ‘코난 도일의 저주’라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