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토 커뮤니티 구인 전화번호 지난신문보기
전체기사
핫이슈
영국
한인
칼럼
연재
기고
스포츠
연예
한국
국제
날씨
달력/행사
포토뉴스
동영상 뉴스
칼럼니스트
지난신문보기
  뉴스전체기사 글짜크기  | 
삼성전자·대한항공 1분기 대도약
코리안위클리  2004/04/22, 04:25:18   
노키아·델 순익 합쳐도 ‘삼성전자 못당해’… 대한항공 ‘먹구름 헤치고 비상’

파이낸셜타임스(FT)가 최근 한국 기업들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연이어 보도했다.
<FT>는 지난 17일과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순익이 세계최대 휴대폰 업체인 핀란드 노키아(Nokia)와 미국 델(DELL) 컴퓨터의 순익을 합한 것보다 3분의 1 가량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20일에는 ‘삼성전자가 노키아를 이길 수밖에 없는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나이키와 리복의 경우에 비유해 실었다. 또한 대한항공이 기업 이미지 향상과 함께 실적을 회복하고 올해 흑자로 돌아설 것을 예상한 기사도 보도했다.                
<특별취재반>


삼성전자  
‘매일 400억원씩 벌고 있습니다.’ <FT>는 삼성전자의 올 연간 순익이 103억달러에 달해 노키아의 44억달러와 델의 32억달러를 합친 것보다 27억달러 가량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만 매출 14조원, 영업이익 4조원, 순이익 3조원을 넘어섰다. 쉽게말해 하루에 400억원씩 남기는 장사를 하고있는 셈이다.      
<관련기사 8면>
특히 <FT>는 삼성전자의 이같은 실적이 세계 기술 거대기업으로 등장했음을 알리는 신호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하이테크 제품들의 매출이 전세계 경제 회복에 혜택을 입어 2분기 실적도 매우 강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특히 휴대폰 부문의 영업이익이 71% 증가하며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1분기 사상 최대치인 200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 14%의 시장 점유율을 장악했다. 또 올해 목표치를 다소 보수적으로 잡아 6500만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FT>는 삼성전자의 휴대폰 부문 약진이 노키아와 모토로라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수요자들의 기호에 발빠르게 대처해 첨단 고부가가치 휴대폰들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진단했다. 또 액정표시장치(LCD) 부문 및 반도체 시장도 견인차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인텔에 이어 세계 2위의 반도체 업체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액정표시장치(LCD) 부문에서는 LG필립스에 이어 2위를, 휴대폰 부문에서는 3위를 차지하고 있다.
<FT>는 시장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올 한해동안 성장 동력을 유지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는 시각도 나오고 있지만 “삼성전자가 고부가가치 제품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경쟁자들을 압도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참고로 한국 경제의 ‘간판스타’ 삼성전자는 전체 수출의 20%, 세금납부 7%, 주식 시가총액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대한항공
<FT>는 20일 대한항공이 4년간 무사고와 안전시스템 강화, 경영진 쇄신 등으로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고 크게 보도했다. 기업 이미지 향상과 함께 실적도 회복되고 있다고 <FT>는 평가했다.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은 “성장보다 수익성과 서비스의 질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2003년 매출액 6조2천억(53억불)로 캐세이 퍼시픽을 제쳤으며 싱가폴 항공, 관타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7년중 4년간 적자를 보였으며 부채는 5조7천억(50억불)을 가지고 있으나 올해는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자신하는 가운데 대한항공의 주가는 최근 12개월 동안 50% 급등했다. 보다 장기적으로 조회장은 중국의 성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여행객 증가가 실적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한항공은 최근 서울-상하이편 노선을 시작으로 중국에 진출했다. 대한항공은 중국 14개 도시에 항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ING증권의 애널리스트인 필립 위크햄은 “대한항공은 중국을 기회로 인식한 유일한 항공사는 아니지만 중국 14개 도시 취항 등 공격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물 서비스 사업의 급성장이 대한항공이 도약할 수 있는 또 다른 가능성이라고 <FT>는 전했다. 화물 사업은 세계 3위이며 대한항공 전체 매출액에서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조회장은 2007년까지 화물 사업을 세계 최대 규모로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장미빛 전망 이면에 투자자들은 막대한 부채와 지난해 한국항공우주산업 경영권 인수 등 경영진의 전략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FT>는 지적했다.
국내항공사업에서는 경쟁사인 아시아나 항공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한항공은 계속되는 적자를 기록중이며 최근 개통된 고속철도로 인해 국내 여행객 유치경쟁이 더 심해지고 있다고 조회장은 밝혔다.
<특별취재반>



 플러스 광고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골프장 연못서 볼 건져낸 일본 여성 덜미 2004.05.06
일본에서 한 60대 여성이 골프장 연못에 들어가 골프공을 건져내다 덜미가 잡혔다. <UPI>통신은 일본 야마오카의 사사다이라골프장 연못에 들어가 골프..
‘수퍼EU’출범 유럽통합으로 ‘피의 세기’는 끝났다 2004.05.06
“전쟁에서 평화, 분열에서 통합, 독재·억압에서 민주주의로” ◇ 쏟아지는 말의 성찬= 이날 유럽 각국 지도자들은 EU 확대라는 역사적 순간을 기념하는 축사를..
정-박 회동, 민생·경제우선 새정치 ‘협약’ 2004.05.06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양당 대표회담을 열어, ‘새로운 정치와 경제 발전을 위한 여야 대표 협약’을 맺었다. 두..
현대차, 미-유럽 명차 제치고 당당히 ‘세계 2위’ 2004.05.06
미 JD파워 발표… ‘소나타는 중형차 세계 1위’ 미국의 권위있는 자동차 관련 소비자 만족도 전문조사기관인 ‘JD 파워’는 지난달 28일 올 상반기 신차 품..
런던시민이 타 본 서울지하철의 명암 2004.05.06
서울지하철은 폭신한 좌석부터 너무나 좋다. 141년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건설된 런던의 지하철에 비해서 30년전 처음으로 개통된 우리 서울의 지하철은 지하공간도..
핫이슈 !!!
영국 재향군인회 송년 행사 개최    2021.11.23   
세계한식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2024.08.08   
비대위, 임시총회 8월 10일 개최    2024.07.25   
파운드화 10년래 최고    2024.07.25   
31일 서머타임 시작    2024.03.21   
헤이피버의 계절이 돌아왔다
영국, 약국서 ‘긴급 피임약’..
런던, 스마트폰 날치기 급증
영국, 이민법 강화 이민자 축소
21대 대선 유권자 등록 접수..
‘킹스톤 2025’ 축제 열린다
재영한인 체육대회 개최
영국, 재외선거에 6177명 등..
옥스퍼드 영어사전 속의 K푸드..
영국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뉴욕..
포토뉴스
 프리미엄 광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생활광고신청  |  정기구독신청  |  서비스/제휴문의  |  업체등록  |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M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