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M 인텔 등 일류기업 앞질러… 순익 GE와 맞먹어
삼성전자의 분기실적이 전세계 정보통신 (IT) 업계는 물론 제조업계 전체를 통틀어 ‘톱 클래스’에 우뚝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 1/4분기 실적을 미화로 환산하면 매출이 124억9천만달러, 영업이익 34억7천만달러, 순이익 27억2천만달러에 달해 인텔, IBM, 필립스, 델, HP 등 초일류 IT기업을 모두 앞질렀다. 오는 22일 실적을 발표하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일본의 도요타 등이 아직 남아있 지만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세계 제조업계 전체에서 1~2위에 오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세계 1위의 반도체기업인 인텔은 이번 분기에서 매출 80억9천만달러, 순이익 17억3천만달러로 삼성전자에 크게 못미쳤고, IBM의 경우 매출은 222억달러로 많았지만 순이익은 16억달러에 불과했다.
삼성전자의 순이익은 제조업과 금융업종이 모두 포함된 세계 최대기업 GE의 1분기 순이익(32억달러)에 불과 5억달러 가량 뒤진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미국의 간판 유통업체인 월마트, ‘비아그라’ 제조사인 화이자의 작년 4/4분기 영업이익과 맞먹는다.
주우식 삼성전자 전무는 “아직 몇개 일류기업의 실적발표가 남아있지만 이익 규모면에서는 전세계 제조업체중 1~2위를 다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플러스 광고
의견목록 [의견수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