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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집값 다시 치솟아… 수개월 증가세 유지
코리안위클리  2004/04/01, 04:24:23   
주택가치 5년간 2배 올라… 매물부족으로 이사보다 주택 개·보수 선호

집값이 다시 한 번 치솟고 있다.
주택평가회사 홈트랙Hometrack은 지난 3월 한달 동안 새 집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면서 집값이0.7% 올랐으며 이에 따라 올해 주택가격 인상 예상치를 4%에서 8%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홈트랙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은 지난 2월의 0.9% 증가세가 이어진 것으로 작년 6월 매물가의 94.2% 이하에서 형성되던 계약가격도 3월 현재 평균 96.2%선으로 높아졌다.
이에따라 영국 전역의 평균 주택가격은 1년전보다 15% 오른 14만9천8백파운드, 런던지역은 거의 25만파운드라고 밝혔다.
새로운 구입자들이 주택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면서 작년 한 해 동안 거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던 지역도 갑자기 인기를 끌게 되었다.
예를 들어 북부 티사이드Teeside 지역에선 3월 한달 동안 주택가격이 1.5%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바스Bath지역은 지난 3개월간 6%나 증가했다.
Wales, North, York & Humer 지역도 최근 1년간 상승률이 28~37%로 그동안 거래량이 집중됐던 런던과 남서부 지역에 비해 많은 오름세를 보였다.



홈트랙은 또 지난 3개월간 주택시장에 나온 매물건수는 4.2% 증가한데 비해 구입희망자 수는 6.5% 늘어 가격증가를 더욱 부추기게 되었다며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 수개월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존 링글스워스 John Wriglesworth 홈트랙 주택경제분석가는 “이번 달 주택시장은 계속되는 가격상승 압력에 따라 전국에 걸쳐 높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높은 주택가격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이자율이 현저히 낮기 때문에 구매자들이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비싼 구입도 주저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모기지 회사 할리팍스Halifax가 지난 30일 발표한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영국의 주택 가치는 3조파운드에 달하며 이는 지난 5년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고 10년 전에 비해 3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주택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런던 지역Greater London(247%)이고 스코틀랜드(87%)의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현재의 주택가치는 작년 한해에만 15% 증가했고 10년 전 1조1천억파운드에 비해서는  171%가 증가해 거의 3배에 이를 정도로 최고의 붐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가격 상승은 같은 기간동안 28% 증가에 그친 소비자물가 지수와 비교하면 더욱 실감할 수 있다.
보고서는 주택가치가 갑자기 치솟는 이유에 대해 최근 증가한 이자율이 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소비자의 확신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영란은행the Bank of England의 이자율 유지정책과도 관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주택소유자들은 주택가격 상승과 함께 시장에 나오는 주택매물이 줄어들면서 이사보다는 자신의 주택을 개·보수해 주택가치를 올리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최근의 정부 발표에서도 지난 1988년 주택가격 상승이래 각 지역 카운슬에 신청한 주택개조 신청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할리팍스 측은 주택가격이 상승하면서 가정의 부채가 함께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는 과장된 것이라며 각 가정의 재정이 5년이나 10년전에 비해 훨씬 안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각 가정의 주택소유에 따른 재산 평가가치는 가정부채의 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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