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결과 69.6% 50점 이하 10명중 3명은 ‘0점’ 줘
조사대상 72% ‘국회의원 되고 싶지 않아’
어린이 10명중 7명이 국회의원들에게 100점 만점에 50점 이하의 낙제점을 줬으며 특히 3명은 0점을 주는 등 어린이들의 국회의원에 대한 인식이 매우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반 이상이 국회의원들은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거나 싸움만 한다고 생각하며 70% 이상이 전혀 국회의원이 되고 싶지 않다고 대답했다.
어린이 전문 시장조사 사이트 `‘키드서베이(www.kidsurvey. com)’를 운영하는 ㈜이야기는 지난달 11~18일 연령과 성별을 고려해 편의추출한 전국의 초등학교 2~6학년 학생 8천34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국회의원들을 50점 이하로 평가한 어린이의 비율은 학년이 높을수록 많아졌다.
국회의원들이 일을 제대로 못하는 이유로 조사대상 어린이 중 31.6%는 국회의원들이 ‘자신들의 이익만 챙긴다’고 답했으며 23.7%는 국회의원들이 ‘싸움만 한다’고 답했다.
또 조사대상 어린이 가운데 72%가 `‘전혀 국회의원이 되고 싶지 않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