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인 8일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미국 달러화에 대해 2년 반 만에 최고치인 1.588을 기록했다.
이번 주 들어서도 달러 약세가 계속 이어져 12일 현재 1.589까지 내려갔다.
미국 연방금리가 6일 0.5%나 떨어진 1.25%로 발표되면서 41년만에 최저 이자율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미국 금리가 더 큰 폭으로 떨어진 것과 미국의 이라크 공격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세계 모든 화폐에 대한 달러가치 하락을 가져온 가장 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 역시 1200원선으로 떨어졌다. 지난 주말(8일) 기록한 1207원은 2개월만의 최저치(원화 강세) 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내년도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최근 발표하기도 했다.
OECD는 영국의 2003년 경제 성장률을 당초 2.8%에서 0.7% 낮춘 2.1%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