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로부터 대마초 성분 치료약의 실험허가를 받은 GW제약은 5일 제3단계 실험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발표, 앞으로 1년 이내에 대마초 성분의 치료약이 영국내에서 시판될 수 있게 됐다.
약물 사용 허가 직전의 최종 평가단계인 이번 실험에서 대마초 성분의 치료약은 치료가 어려운 통증으로 알려진 복합 경화증 증상 완화에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회사 의료담당 필립 돕슨 박사는 말했다.
구강내 스프레이 형태로 개발된 이 치료약은 약 350여명의 환자들에게 투여돼 근육경련과 수면장애, 고통 등을 완화하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고 그는 말했다.
영국 정부는 실험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대마초 성분의 치료약 사용을 허가할 것임을 이미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