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선진국 국가원수 가운데 프랑스 대통령의 연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선진 5개국 대통령·총리의 연봉(각종 수당 제외)을 비교한 결과 프랑스 대통령이 2억2401만엔(약 23억여원)을 받아 ‘연봉 킹’을 차지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지난달 27일 보도했다.
엔으로 환산한 연봉은 미국 대통령(4328만엔), 일본 총리(4165만엔), 영국 총리(3583만엔), 독일 총리(2917만엔)의 순이었다. 단순 금액으로 보면 4개국 간에 큰 차이가 있었지만 각국의 1인당 국민소득(2002년 기준)과 비교하면 대체로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발표된 노무현 대통령의 본봉(1억2천만원)도 2002년 1인당 국민소득(1177만원)의 10배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