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련의 엉터리 주장 끝에 한국에서 진정한 혁신이 이뤄졌다’-<이코노미스트> `‘과학자들, 인간복제 분야의 혁신에 환호’-<더 타임스>, `‘배아복제 중대진전 환호성’-<가디언>.
영국 언론들은 12일 한국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복제된 인간 배아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과학적 쾌거’를 이뤄냈다며 서울대 황우석, 문신용 교수 연구진의 연구성과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시사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인터넷판에 올린 기사에서 지난 수년간 인간을 복제했다는 일련의 주장이 제기됐으나 대부분 엉터리로 판명이 났지만 한국 서울대의 황교수와 연구진이 `<사이언스>지에 발표한 내용은 매우 진지한 것으로 `진정한 ‘과학적 진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더 타임스>, <가디언>, <인디펜던트> 등 영국의 주요 신문들도 이날 한국의 연구진들이 미국 연구진과 공동으로 복제된 인간 배아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놀라운 성과’를 올렸다면서 이로 인해 당뇨병, 치매 등 난치병 치료에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됐다고 보도했다.
<BBC>방송도 유전공학 연구단체인 지네틱스 인트레스트 그룹(GIG)의 앨러테어 켄터 소장의 말을 인용, “광범위한 난치병들로부터 인류를 구할 수 있는 맞춤치료(tailored therapies) 개발을 향한 중대한 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