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4명은 자신의 경제·사회적 지위를 ‘하층’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03년 사회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생활에 만족감을 느끼는 사람은 10명 중 2명에 불과했고, 자신을 하층으로 평가하고 있는 가구수도 전체의 42.4%를 차지했다.
소득만족도 조사에서는 ‘불만족’(49.1%)이 ‘만족’(11. 9%)보다 훨씬 많았다. 또 응답자의 79.8%는 ‘빈부격차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흡연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10명 중 7명은 건강관리를 실행에 옮기고 있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