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말 이라크에 파병될 이라크 평화·재건지원 부대(일명 자이툰 부대) 지원율이 평균 10대 1을 넘어섰다.
조영길 국방장관은 9일 국방위원회에 참석, 이라크 추가파병안을 설명하면서 마감을 이틀 앞둔 8일 현재 평균 지원율이 10.9대1을 기록했고 최종 비율은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신분별로 살펴보면 523명을 모집하는 장교의 경우 12대 1이었고, 준사관(31명)은 21대1, 부사관(966명)은 14대1, 병사(2천65명) 지원율은 10.1대 1을 각각 기록했다.
군당국은 지난달 27일 군내인원 선발 공고를 낸뒤 연대급 이상은 부대에 설치된 군내 전산망을 통해서 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대대급 이하 부대는 신청서를 별도로 접수중이다.
국방부는 추가파병 동의안 국회 통과후 모체 부대 위주로 부대를 편성할 방침이며 10일 이후 지원자 가운데 개인선발을 마치면 다음달 5일께 파병부대 창설식을 가질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경쟁률이 높은 만큼 능력 있는 병력을 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