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모스크(Mosque : 이슬람교 사원)에 참석하는 이슬람교인 수가 성공회(Church of England : CoE) 예배에 정기적으로 참석하는 신도보다 더 많은 사실이 처음으로 조사됐다. <1월25일 선데이타임즈 1면 보도>
정부와 학술기관의 수집자료에 따르면 영국에서 매주 1회 이상 모스크를 찾아 예배하는 이슬람교인(무슬림)은 93만명으로 성공회 교인 91만 6천명을 앞질렀다. 무슬림 지도자들은 이는 영국에서 이슬람교인이 증가하고 있다는 획기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순서대로 : 런던 Regent 공원의 모스크 / 런던 북부의 유럽최대 모스크 / Birmingham의 중앙 모스크 / West Midland의 Wasall 모스크
성공회 서열 2위인 아치비숍 오브 요크(The Archbishop of York), 데이빗 호프 신부는 지난주 이번 ‘추월’을 인정했다. 대변인은 “호프 신부는 일요일 예배에 직접 참석하는 신도수 보다는 교회에 친근감 내지 호감을 가진 사람들의 숫자가 훨씬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인정했다.
2001년의 센서스(Census : 인구조사)에서는 영국인 3/4이 기독교인(Christian)이라고 응답했다.
이슬람교는 모스크에 참석하는 출석 신도 수에 대한 기록은 하지 않는다. 그리고 2001년 센서스의 질문에는 ‘종교 호감·지지도(religious adherence)’항목이 들어있었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