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대학은 그 최소한의 질이 정부와 대학사회에 의해 대체적으로 보증돼 있다. 따라서 영국의 109개 정식 대학에서 받은 준학사 학사 석사 박사 등 학위는 별 의문없이 고용주 등에 의해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대학의 경영상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전략으로 최근에는 옥스포드대학도 일본에 한정된 전공과목의 분교를 설립하고 학위를 수여키로 했다.
<더 타임스>의 최근보도에 따르면 이 순위에서 최근 92번째를 차지하고 있는 링컨대학교가 이스라엘에서 학위 제휴계약으로 별도로 설립한 기관이 전혀 교육도 시험도 없이 5천5백명에 달하는 이스라엘의 교사 경찰관 군장교 고급공무원 등에게 학사와 석사학위를 팔아왔음이 밝혀졌다.
이 대학교는 유럽 중동및 동남아시아 등 26개국에 분교형태를 운영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교사의 경우 350명이 학위를 구매하여 고급자격과 급여를 사취한 것으로 수사중이다. 또 이스라엘의 드루즈읍 캠퍼스만 보아도 2천5백명이 교육학과 경영학의 교육 또는 시험근거가 없는 허위학위를 받아서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이 학위에 기준한 급여와 대우를 받아와 파면 및 급여반환 구상권행사 등은 물론 형사문제로도 법적 조치중이다.
1998년에 일부 관청에서 급격한 학위 소유자의 증가를 의심하여 조사가 시작된후 1999년부터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를 착수하면서 학위매매는 중단됐고 링컨대학교 본교도 결탁여부를 조사받고 있다.
심지어는 학사 학위도 없는 석사학위자도 양산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