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상수지에 대한 전망에서 한경연이 7억달러, LG경제연구원이 6 억달러 적자를 예상하는 등 올해 한국은행이 예상한 50억달러 흑자에 비해 크게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소들은 내년에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기업 설비투자가 회복되면서 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이것이 경상수지 악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삼성경제연구소는 내년 경상수지 전망을 19억1천만달러 흑자로 가장 긍정적으로 봤고 KDI가 3억달러, 현대경제연구소가 0∼9억달러의 균형 수준으로 전망했다.
서울 명동이 세계에서 8번째로 상가 임대료가 비싼 지역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부동산 서비스업체인 쿠시먼&웨이크필드는 7일 발표한 연례 보고서 ‘세계의 중심가(Main Streets Across the World)’를 통해 명동의 연간 임대료(올해 6월 기준)가 평방피트당 243달러(약 29만원)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위에서 4계단 뛰어오른 것.
세계 대도시의 주요 상가지역 중 가장 비싼 곳은 미국 뉴욕 5번가와 이스트 57번가. 두 지역의 연간 임대료는 평방피트당 7백달러로 2위를 차지한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577달러)보다 20% 이상 높았다. 이어 3위는 홍콩 커스웨이 베이, 4위는 영국 런던의 옥스퍼드 스트리트, 5위는 호주 시드니의 피트 스트리트 몰. 일본 도쿄의 긴자는 지난해보다 한 계단 떨어진 10위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6월부터 1년 동안 세계 44개 주요 도시의 221개 핵심 상권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