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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21세기 에이즈’ 우려
코리안위클리  2004/01/15, 02:08:23   
세계환자 1억9천4백만명… 매년 400만명 사망, 10대 후반 환자 갈수록 늘어

“당뇨병은 21세기의 에이즈(AIDS)가 될 것인가”. 국제당뇨병연맹(IDF)이 추산한 세계 당뇨병 환자는 1억9400만명. 이는 2025년 3억3300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파리에서 열린 국제당뇨병연맹(IDF) 주최 18차 세계 당뇨병대회에서 의료진과 연구자들은 “이대로 두면 당뇨병은 문명사회의 치명타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조지 알버티 IDF 회장은 개막 연설에서 “매년 400여만명이 당뇨병으로 사망하고, 전체 사망자 중 30% 이상이 당뇨병과 연관이 있는 합병증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당뇨병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뇨병 환자이면서도 이를 모르는 인구만 1억명이 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뇨병은 산업화·고령화와 더불어 증가하는 대표적인 현대병. 실제 전세계 환자 수만 2000년 1억5천명을 넘었고 올해는 1억9천4백만명, 2010년 2억2천만명, 2025년엔 3억3천여명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  
당뇨병은 크게 어린이·청소년기에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기능이 망가진 1형 당뇨와 체질·비만·영양과잉·운동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하는 2형 당뇨병으로 나뉜다. 이중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대표적인 성인병으로 불리는 2형 당뇨병.
헬싱키대학 한넬 이키예르비넨 교수는 “2형이 전체 당뇨병 환자의 90∼95%를 차지해 전세계 20세 이상 성인의 5.1%가 환자”라며 “통상 40세 이후에 발병하지만 최근 비만인구가 늘면서 10대 후반 당뇨병 환자도 나날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행히 2형 당뇨병은 예방이 가능하다. 따라서 당뇨병으로 발병하기 전부터 관리를 해야 한다. 소위 당뇨 예비군으로 불리는 이들을 가리는 열쇠가 공복 혈당장애(IGT)다.
현재 공복시 혈당이 1백10㎎/㎗ 이하면 정상, 1백26㎎/㎗ 이상이면 당뇨병이며, 1백10~1백25㎎/㎗일 땐 공복 혈당장애로 간주한다. 따라서 공복 혈당장애로 판명될 때부터 운동·건강식·당뇨 예방약·정기 혈당 측정 등을 통해 혈당치를 1백10㎎/㎗ 이하로 낮추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당뇨병은 발병 후에도 초기 증상이 없어 선진국에서조차 환자의 절반이 우연히 알게 될 정도다.
프랑스 낭트대학 베르나드 샤보넬 교수는 “일단 당뇨병 환자로 밝혀지면 망막증·신장병·말초 신경증·뇌졸중·심근경색 등의 합병증 발생을 막아야 하는데 혈당조절을 제대로 하는 당뇨병 환자는 전체 환자의 20% 정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혈당조절이 제대로 되는지 확인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는 당화 혈색소(HbA1c)수치. 이는 혈중 포도당이 혈색소(헤모글로빈)와 결합한 정도를 나타낸다.
샤보넬 교수는  “개인의 특성에 따른 생활습관 변화·먹는 약·인슐린 주사 등을 병합한 맞춤 치료로 당화 혈색소가 7%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상 당화 혈색소 수치는 4∼6%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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