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카메라와 과속방지턱 설치,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금지. 안전운전을 위해 도입된 이들 장치 이외에 영국에서 또 다른 장치가 추가될 전망이다.
<옵저버>는 경찰이 단속을 목적으로 주행중인 차량을 ‘강제로’ 세울 수 있도록 리모콘 장치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21일 보도했다.
영국 경찰서장협회(ACPO) 회장인 서섹스 경찰서 짐 하몬드 서장은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버튼 하나로 차를 멈추게 하는 리모콘장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몬드는 “원격으로 차량을 멈추게 하는 이 장치가 도입되면 안전성이 증진되고, 이에 따라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도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AA모터링 트러스트사는 “운전자들이 운전을 방해하는 이 아이디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며, 도입시 천천히 단계를 밟아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