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77) 여왕의 왼쪽 무릎에서 파열된 연골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버킹엄궁이 12일 밝혔다.
버킹엄궁 대변인은 런던의 킹 에드워드 병원에서 실시된 무릎 수술 도중에 여왕의 얼굴에서 ‘양성 피부 병변’을 제거하는 수술이 함께 이뤄졌다고 밝혔다.(사진의 코와 눈썹부분)
여왕은 이날 전신마취 상태에서 1시간 25분간 수술을 받은 뒤 의식을 회복했으며 13일 퇴원해 수주일 동안 요양할 계획이라고 대변인은 전했다.
여왕은 큰 질병없이 매우 건강한 삶을 유지해 왔으나 지난해 말 시골 마을을 방문해 울퉁불퉁한 길을 걷다 양쪽 무릎 연골 조직이 파열돼 지난 1월 먼저 오른쪽 무릎에서 파열된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여왕은 이번 수술로 인해 이번주에 예정된 외국 대사들의 신임장 제정식을 취소 또는 연기했으며 내년 초 일상적인 업무에 복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