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4년제 대학 지원 가능층인 상위 50% 수험생의 평균점수가 원점수를 기준으로 인문계는 7.6점, 자연계는 1.3점 상승, 인문-자연계간 점수폭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험생 평균은 인문계가 9.6점, 자연계가 4.8점 올랐다.
지난해와 비교해 상위권 수험생 점수는 하락한 반면 중위권이 상대적으로 크게 두터워진 것으로 분석됐다.
재수생은 재학생보다 상위 50%의 평균점수가 인문계는 13.6점, 자연계는 18.1점 각각 높아 지난해에 비해 인문계는 0.2점 벌어지고 자연계는 2.7점 좁혀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일 2004학년도 수능성적 결과를 발표하고 수험생 64만2천583명에게 개인별 성적을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