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지난달 28일 임시전당대회를 열고 조순형(68·사진) 의원을 새 대표로 선출했다.
전체 1만8백57명의 대의원 가운데 5천46명(투표율 46.5%)이 투표에 참가한 경선에서 조의원은 3천1백19표(31%)를 얻어 2위인 추미애 의원을 따돌리고 새 대표가 됐다.
조대표는 취임회견에서 특검 대치정국과 관련, “한나라당은 원외투쟁을 중단하고 하루빨리 국회로 돌아와야 하고 특검법안은 국회에서 헌법 절차에 따라 재의결에 들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최대표는 즉시 단식을 중단해야 한다”며 “특검법 재의결은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