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래 전략 품목인 플래시 메모리에서 인텔을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21일 전자 분야 시장 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플래시 메모리 매출액이 작년 3분기보다 50%, 올 2분기보다 60% 이상 각각 증가한 6억1500만달러를 기록, 20%의 시장점유율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선두를 유지해오던 인텔은 4억1600만달러의 매출에 13.5%의 시장점유율로 4위로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올1~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13억 30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 부동의 1위인 인텔(12억7700만달러)을 제쳐 지금 추세라면 올 한해 1위가 확실시되고 있다.
플래시 메모리는 휴대폰·디지털카메라 등에 주로 사용되는 비휘발성 메모리로 전원이 끊어져도 저장된 정보가 지워지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