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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팀 122년만에 FA컵 본선 1라운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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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위클리 2002/11/07, 07:26: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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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FA(축구협회)컵에서 122년만에 학교팀이 본선 1라운드에 진출했다.
잉글랜드 남서부의 휴양도시 바스에 위치한 바스대학팀은 30일 열린 호셤과의 예선 4라운드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해 80개팀이 나서는 본선 1라운드에 진출했다.
프리미어리그 팀의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 선수들이 일부 포함된 바스대학팀은 이로써 지난 1880년 옥스포드대학 이후 학교팀으로는 무려 122년만에 FA컵 본선 1라운드에 진출하는 영광을 맛봤다.
바스대학팀은 내달 16일 디비전 Ⅱ(3부리그)의 맨스필드와 격돌하며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본선 2라운드(64강)로 직행하는 프리미어리그팀들과 맞설 가능성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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