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트라팔가 광장에서 비둘기들에게 모이주는 행위가 법으로 금지되며 적발시 50파운드의 벌금을 물게된다.
켄 리빙스턴 런던 시장에 따르면 비둘기가 배출하는 오물로 인해 트라팔가 광장과 넬슨 동상이 입는 피해액이 140,000파운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런던도심이 관광객들에게 더욱 각광받을 수 있도록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을 유지해 단순히 사진만 몇장찍고 떠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만일 수천마리의 비둘기가 광장을 계속 더럽힌다면 런던시의 이러한 노력들이 모두 허사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런던시는 비둘기 수를 줄이기 위해 모이 판매를 금지했으며 근처에 떨어진 씨앗들은 진공청소기로 제거하는 한편 메가폰과 천적인 매를 이용해 비둘기를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