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은 여론조사기관인 EOS 갤럽 유럽이 7500명의 유럽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인물가운데 나란히 두번째로 뽑혔다.
1위는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와 이스라엘이 차지했다. 조사는 지난 10월 유럽위원회(EC)의 후원하에 실시됐다.
아울러 부시 대통령은 영국 <선데이타임스>와 여론조사기관인 유고브가 지난 13~14일 2000명의 영국인들을 상대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60% 이상으로부터 세계 평화에 위협적인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았었다.
응답자의 37%는 부시 대통령을 ‘어리석다(stupid)’고 응답했으며, 33%는 ‘모순된다(incoherent)’고 평가했고, 10%만이 ‘지적이다(intelligent)’, 6%는 ‘명료하다(articulate)’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