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해동안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된 모금액은 국민 한 사람당 2천213원 셈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김성순(민주당) 의원은 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성금 모금현황’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시·도지부별로 보면 국민 1인당 기부액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광역시로 2천502원, 그 다음 충남 2천64원, 가장 낮은 곳은 경기도로 454원에 불과했다.
김의원은 “미국의 1인당 평균 기부액 120만원, 영국 24만원과 비교할 때 국민소득을 고려하더라도 우리 기부액 수준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면서 “기부에 대한 세금감면혜택 등 다양한 촉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