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에 사는 잉글리쉬들이 스코틀랜드인의 편견과 나쁜 선입관 때문에 인종차별을 받고 있다’는 조사가 최근 발표됐다.
글라스고우 대학의 연구진들이 스코틀랜드에 사는 50만명의 잉글리쉬 중 500명을 인터뷰한 결과 안티-잉글리쉬(anti-Englsih)로 인한 괴롭힘에는 학교나 일터에서 약오르게 하거나 화나게 하는 것부터 육체적으로 고통을 주는 것까지 다양했다.
인터뷰를 한 잉글리쉬 150여 명(전체의 1/3)은 ‘스코틀랜드인들이 잉글리쉬에 대해 나쁜 감정을 갖고 있다’고 믿었다. 120여 명(전체의 1/4)은 ‘스코틀랜드 사람들로부터 인종차별을 받고 있다’고 대답했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는 1603년 연합(Union of the Crowns)을 맺어 올해 400주년을 맞이했다.
한편 스코틀랜드는 영국(Britain)을 비롯한 다른 나라로부터의 기술이민(skilled immigrants) 적극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