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토 커뮤니티 구인 전화번호 지난신문보기
전체기사
핫이슈
영국
한인
칼럼
연재
기고
스포츠
연예
한국
국제
날씨
달력/행사
포토뉴스
동영상 뉴스
칼럼니스트
지난신문보기
  뉴스전체기사 글짜크기  | 
‘하루1% 연300%’ 고리대출 활개
코리안위클리  2002/11/07, 07:15:06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카드대납 사무실. 카드 연체금 3백만원을 빌리기 위해 이곳을 찾은 회사원 김모씨(30)는 3개의 카드로 ‘돌려 막기’를 하다가 결국 갚을 길이 없어 이곳에 왔다. 김씨는 지난달 28일부터 시행된 ‘대부업법’에 규정된 이자율(66%)의 5배에 가까운 300% 이상의 이자로 결국 돈을 빌리고 말았다.  
연 이자율을 66%(월 5.5%)로 제한하는 대부업법이 지난달 28일부터 실시된 지 1주일이 지났지만 사채시장의 ‘고리대금’관행은 여전하다. 특히 최근 ‘단골 고객’이 되어버린 신용카드 연체대납의 경우 연리 300% 이상의 초고금리를 받고 있다.
사채업자들은 “돈이 필요한 사람이 널려 있는 상황에서 그런 법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했다.  
하루 1%의 수수료를 내고 지난달 29일 서울 명동의 카드업자에게 1백만원을 빌린 대학생 최모씨(24)는 “돈이 급할 때 이자율은 부차적인 문제로 법대로 하자고 따질 수도 없다”고 푸념했다.
유흥주점 직원 박모씨(22)는 “연 70% 이상의 수수료를 받는 ‘일수’나 ‘월변’이라고 불리는 사채도 급전이 필요한 신용불량자들에게는 연 200%대의 고금리가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행 대부업법은 광고를 하거나 대부업자가 5천만원보다 많은 잔고를 가지고 있는 경우, 21명 이상과 거래할 때 이자를 연 66%로 제한하고 있다. 이자 상한선을 어기면 3년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도록 돼있다. 그러나 급전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이같은 조항은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지하경제를 지상으로 끌어내기 위해 대부업법을 시행했지만 사실상 불법 대부업자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플러스 광고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박근혜 대표, ‘이후보 지지’ 선언 2002.11.14
한국미래연합 박근혜 대표가 오는 15일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선언을 할 뜻을 내비쳤다. 박대표는 12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
노-정 후보 단일화 힘겨루기 2002.11.14
후보단일화 협상을 벌여온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 쪽과 정몽준 국민통합21 대통령 후보 쪽이 12일 후보간 단독 회동을 위한 준비접촉을 하기로 해 회동 성사 여..
한국은 ‘테스트 마켓?’ BMW 등 신제품 시판전 테스트 2002.11.14
한국 소비자들이 소비재를 수용하는 속도가 빠르다 보니 외국기업들은 한국 시장에서 먼저 제품 반응을 타진한 뒤 세계 시장에 본격 시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올봄..
경상수지 적자·물가불안 우려 2002.11.14
내년 경상수지에 대한 전망에서 한경연이 7억달러, LG경제연구원이 6 억달러 적자를 예상하는 등 올해 한국은행이 예상한 50억달러 흑자에 비해 크게 악화될 것으로..
내년 한국경제 성장 추측 엇갈려 2002.11.14
국내- 성장세, 해외- 비관 전망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에 대해 국내 연구소들이 5%대 중반의 비교 적 건실한 성장세를 전망한 것과..
핫이슈 !!!
영국 재향군인회 송년 행사 개최    2021.11.23   
세계한식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2024.08.08   
비대위, 임시총회 8월 10일 개최    2024.07.25   
파운드화 10년래 최고    2024.07.25   
31일 서머타임 시작    2024.03.21   
헤이피버의 계절이 돌아왔다
영국, 약국서 ‘긴급 피임약’..
런던, 스마트폰 날치기 급증
21대 대선 유권자 등록 접수..
영국, 이민법 강화 이민자 축소
영국, 재외선거에 6177명 등..
‘킹스톤 2025’ 축제 열린다
재영한인 체육대회 개최
옥스퍼드 영어사전 속의 K푸드..
영국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뉴욕..
포토뉴스
 프리미엄 광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생활광고신청  |  정기구독신청  |  서비스/제휴문의  |  업체등록  |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M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