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66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로 지난달 25일 입주가 시작되면서 고가 가전제품·주방용품 특수를 낳는 등 화제를 뿌린 서울 강남구 도곡동 삼성 타워팰리스 한 채가 국내 아파트 가운데 가장 비싼 가격인 39억원에 매물로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J부동산 이모사장은 “지난 8월 하순 타워팰리스 1차 C동 58층 펜트하우스를 36억원에 팔고 싶다는 전화가 걸려와 매물로 접수했으며 지난달 29일 다시 3억원을 얹은 39억원에 팔아달라는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92평형과 32평형을 부모와 자식 등 2가구가 나란히 살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1백24평형 펜트하우스(맨 위층 등 상승부 고급아파트)로 불린다.
매도인의 주문대로 거래가 성사되면 타워팰리스는 현재 최고가 아파트인 서울 강남구 도곡동 힐데스하임 1백60평형(기준시가 30억6천만원)을 제치고 국내 최고가 아파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