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리티시 에어웨이(BA)는 21일 ‘세계 유일의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기가 10월로 예정된 고별 비행에서 2000명의 승객을 끌어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BA의 콩코드 여객기는 내달 18~24일 런던~뉴욕간 20차례의 비행을 끝으로 27년 간의 비행을 마치고 퇴역할 예정이다.
BA 마케팅 담당 마틴 조지 이사는 “여름 내내 마지막주 비행 좌석 예약 요청이 끊이지 않았으며 지금도 수백명이 대기자 명단에 올라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마지막주 고별비행에 2000여명의 승객이 탐승할 것으로 보이며 일주일간 탑승객으로는 기록적인 숫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BA와 에어프랑스는 지난 4월 콩코드 여객의 운행 중단 계획을 발표했으며 에어 프랑스는 지난 5월31일 고별 비행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