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자동차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내수와 수출을 포함한 차 판매대수가 30만대를 돌파했다.
1일 현대·기아·GM대우·쌍용·르노삼성차 등 자동차 5사에 따르면 10월 자동차 판매대수는 내수 14만3천979대, 수출 17만9천971대 등 모두 32만3천939대를 기록, 전달보다 22.4%, 작년 같은달보다 13.9% 각각 증가했다.
특히 10월 수출대수는 지금까지 최대인 2000년 10월의 17만3천657대를 넘어선 것으로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10월 자동차 수출액도 16억달러를 기록해 그동안 월간최대 수출액인 2000년 10월의 14억1천만달러를 넘어섰다.
올들어 10월까지 자동차 판매는 내수 135만8천233대, 수출 143만1천836대 등 279만69대로 작년 동기보다 2.8% 늘어났다.
업체별로 현대차는 지난달에 내수 6만7천668대, 수출 10만4천660대 등 모두 17만2천328대를 판매, 지난 9월보다 25.3%, 작년 같은달에 비해서는 19.6% 판매대수가 증가했다.
수출은 전달보다는 32.5%, 작년 같은달보다는 30.3%나 늘어났으며 올들어 10월까지 누계 판매실적은 내수 65만236대, 수출 78만6천411대 등 총 143만6천647대로 작년 동기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에 차종별로 승용차 부문에서는 EF쏘나타가 8천914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아반떼XD 8천861대 ▲그랜저XG 5천555대의 순이었다.
기아차는 지난달에 내수 3만8천79대, 수출 6만3천524대 등 모두 10만1천603대의 판매실적을 기록, 지난 9월보다 18.7%, 작년 10월보다는 12.7% 늘어났다. 기아차의 올들어 10월까지 누계 판매실적은 내수 35만9천464대, 수출 44만9천727대 등 총 80만9천191대를 기록,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0.6% 증가했다.
GM대우차는 지난달에 내수 1만1천282대, 수출 1만716대 등 2만1천998대를 판매해 지난달보다 판매실적이 22.3% 증가했다. 그러나 작년 동월에 비해서는 판매대수가 32.6% 줄었다.
쌍용차는 10월에 내수 1만4천494대, 수출 1천60대 등 모두 1만5천554대를 판매, 전달보다 31.8%, 작년 같은달보다는 49.8% 증가했으며 특히 내수판매는 월별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에 SM3와 SM5를 모두 1만2천456대를 판매, 월 판매실적이 처음으로 1만2천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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