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영국시민권을 받고 한국 국적상실신고를 런던 대사관에서 마쳤다. 접수증을 받았으나 한국에 취업오퍼를 받아서 F4비자를 받아야 하는데 이 상태에서 F4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지, 또 빠르게 해결하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하다.
A: 가능하다. 국적상실신고, F4비자, 거소증까지 한국에 영국여권으로 입국해 한국서 한꺼번에 신청할 수도 있다. 오늘은 영국 시민권 취득 후 한국 거소증까지 어떻게 가장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신청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ㅁ 가장 빠른 해결책: 한국 무비자 입국 후 원스톱 동시 신청
과거에는 국적상실신고 처리가 완료될 때까지 몇 주를 기다려야 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대사관에서 받은 국적상실신고 ‘접수증’만 있어도 바로 F-4 비자 신청이 가능하다.
나아가 한국 취업 등으로 일정이 매우 촉박하다면 굳이 영국에서 비자 발급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은 영국 여권을 지참하여 방문 무비자로 일단 한국에 입국하는 것이다.
한국 입국 후 관할 출입국·외국인청을 방문하면 ‘국적상실신고, F-4 비자, 재외동포 거소증’ 이 세 가지를 한꺼번에 신청할 수 있다. 런던에서 발급받은 상실신고 접수증이 있다면 이를 제출하면 되고, 설령 영국에서 국적상실신고를 하지 못했더라도 한국에서 세 가지 행정 절차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ㅁ 필수 준비물 : 아포스티유 인증 영국 DBS (60세 미만)
F-4 비자 신청시 아포스티유가 부착된 영국 범죄경력증명서(DBS)는 필수다. 한국 입국 후 대행사를 통해 발급받으면 택배비 등 비용이 급증하고 절차가 번거로워지므로, 반드시 출국 전 영국 현지에서 준비해야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DBS의 유효기간은 발급일 기준 6개월이므로 일정 계산에 유의해야 한다. 출국 전 이 서류만 확실히 챙겨 무비자로 한국에 입국하면, 국적상실신고부터 거소증 발급까지 모든 절차를 한국에서 한 번에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다.
ㅁ DBS와 아포스티유 받는 절차
먼저 구글 같은 검색사이트에서 DBS Apostille 검색어로 검색하면 관련 서비스를 해 주는 변호사 사무실 광고를 많이 볼 수 있다. 그중 믿을만한 곳 하나를 선정해 먼저 DBS를 신청하고, 이를 받으면 변호사가 이 서류가 원본이라는 커버레터를 써서 아포스티유를 받기 위해 영국 외무부로 보낸다. 그러면 영국외무부에서 아포스티유를 붙여 본인에게 보낼 수도 있고, 변호사에게 보낼 수도 있다.
만일 DBS증서만 받은 경우는 아포스티유대행 변호사를 찾아서 그 변호사에게 원본 확인레터를 받아 영국외무부로 직접 보내서 아포스티유를 받으면 된다. 영국에서 영국발행서류 아포스티유는 영국외무부에서만 받을 수 있다.
ⓒ 코리안위클리(http://www.koweekly.co.u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