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순 JS Holdings Group 대표가 지난 15일 주영국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열린 제18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 유공 정부 포상자 표창 수여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 정부는 2007년부터 세계한인의 날(10월 5일)을 법정 기념일로 정하고 동포사회 권익신장 및 발전에 공헌한 개인과 단체를 매년 엄선해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재외동포청은 김 대표가 ‘영국에서 한국 문화 관련 사업을 운영하며 동포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문화를 현지에 전파하였으며, 다양한 사회 사업을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여 한인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다’며 포상 이유를 밝혔다.

김 대표는 2016년 런던에 한식당 브랜드 ‘요리’ 피카딜러 써커스 지점을 시작으로 제이에스 홀딩스 그룹을 설립하고 현재 30여개의 한국 문화 관련 비지니스를 통해 영국과 유럽 각지에 K-Food, K-Entertainment, K-Fashion 등 다양한 유형의 한국 문화 전파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최근엔 영국의 저명한 수상기관인 Asian Restaurant & Take Away Awards에서 최초로 설립된 Korean Restaurant of the Year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본지는 지난 26일 뉴몰든에 위치한 제이에스 홀딩스 그룹 본사를 방문해 이번 정부 포상과 관련 김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부에서 우리 회사가 추진하는 한국 문화 사업을 공식적으로 인정해 줘서 기쁘고 감사합니다. 아직은 갈길이 멀고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역에서 가장 중심지, 번화한 곳을 선택합니다. 한식도 난도스나 와가마마 같은 큰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요리’ 브랜드가 많이 알려 지긴했지만 한국 음식을 전혀 모르는 지역도 아직 많고 그런 곳에 진출해서 성공하면 한식, 한국 문화 전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런던 이외의 지역에 자리 잡은 한인 커뮤니티 분들과 영국 정부 관료들의 만남을 주선해서 애로사항 등이 지방 정부 관료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캠브리지와 옥스포드, 길포드에서 시장과 한인회 만남을 주선하고 한식 문화를 알리고 한인 커뮤니티 활동 사항이 전달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실패를 너무 두려워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걱정하지 말고 계속 도전하세요”

“한인 청년층들에게 많은 취업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정착을 돕기 직원 숙소도 마련하고, 온라인 면접을 통해 편의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체 사원 중 25%에 달하는 95명의 한인 청년들이 함께 일하고 있고 향후 비즈니스 확장을 통해 더 많은 청년 취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일환으로 여러 방면에서 요청이 있을 때마다 한인 사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재영한인의사협회 ‘건강의 날’ 행사에 도시락을 지원했고 한인 학생회에 모임 장소도 무상으로 제공했습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입니다”

“K-Technology 로봇을 도입하고 한식과 인생네컷 프랜차이즈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홀에서 음식을 서빙하는 한국산 로봇 4대를 옥스포드 길포드 쇼디치 지점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 업체를 영국에 소개하고 우리도 신기술 적용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12월부터 프랜차이즈 비즈니스를 시작합니다. 2호점을 열었고 3호 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식당을 운영 중인데 변화가 필요한 분을 위한 프로그램과 식당업에 처음 도전하는 분에게는 셋업부터 운영, 재무까지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식당 창업을 고민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 코리안위클리(http://www.koweekly.co.u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