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료 안받고 ‘유소년 축구기금’ 활용 요청
한국 축구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 감독이 이번에는 붉은 색 스포츠 음료로 변신, 한국인들과 재회한다. 한국 코카콜라는 4일 “히딩크 감독의 이름을 딴 스포츠 음료 ‘파워 에이드 거스 히딩크’를 오는 1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음료는 후르트 펀치 맛의 갈증 해소를 위한 스포츠 음료로 2002 월드컵의 열정과 흥분을 느낄 수 있도록 강렬한 붉은 색으로 생산된다. 또 제품 패키지에는 월드컵 당시 경기장에서 보여준 히딩크 감독의 정열적인 모습이 실리게 된다.
한국 코카콜라측은 “평소 스포츠 마케팅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히딩크 감독이 자신의 이름을 본 딴 음료 출시에 대해 흔쾌히 동의했으며 모델료를 받지 않는 대신 판매 수익금 일부를 한국 유소년 축구 발전 기금으로 활용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