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런던이 세계 이민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런던으로의 이민자수는 1990년대 초반 한 해 2만5천명이던 것이 작년엔 12만5천명으로 급증한 반면, 런던을 떠난 사람은 1990년대 한 해 5만명에서 작년엔 10만명으로 늘어났다. 2001년 현재 런던의 이민자 비율은 거주인구 1천명당 28명에 달하며 뉴욕은 12명, 로스앤젤레스는 26명이다.
보고서는 또 런던 시민들이 이민을 통해 많은 이익을 얻고 있다고 밝히면서 런던은 외국인이 더욱 늘어나 다양한 민족구성을 이루게 되며 경제적으로는 양극화가 심화되고 급속한 성장과 함께 전반적으로 활력을 띠게 된다고 밝혔다.
과도한 긴장감 없이 경제부흥을 촉진한 것이 이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