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되풀이 되는가?'
100년 전인 1918년 발생한 독감으로 전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으면서 5,000만 명 목숨을 앗아갔다. 인류 역사상 14세기 흑사병과 함께 최악의 범유행 전염병에 꼽힌다.
1차 대전서 죽은 사람 1,500만 명 정도와 비교하면 3배 이상으로 세계 인구 2% 정도를 차지했다.
이 전염병을 계기로 독감예방접종 문화가 생겨났다.
발생원은 1918년 3월 미국 시카고 지역이며 이후 1920년까지 2년만에 전세계로 번졌다.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지 않은 스페인의 언론이 이 병에 대해 자세히 보도했기에 ‘스페인 독감’으로 불린다.
한국서도 전체인구 40%인 300만 명이 감염되어 14만 명 정도가 사망했다. 무오(戊午)년 독감으로 부른다.
ⓒ 코리안위클리(http://www.koweekly.co.u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