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2003 위타빅스 브리티시 여자오픈 (총상금 105만파운드)이 31일 잉글랜드 북서부 랭커셔주 블랙풀에 위치한 로열리담&세인트앤GC(Royal Lytham & St. Annes·파71·6,334야드)에서 나흘간 열린다.
이 대회는 2001년 박세리(CJ)와 김미현(이상 26·KTF)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해 ‘코리안 시스터스’의 명성을 이미 날렸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모두 1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출전선수 명단 게시판 47면 참조>
시즌 상금랭킹 2·4위에 올라 있는 박지은(24·나이키골프)과 박세리 그리고 지난 2주간 LPGA투어에서 우승(빅애플클래식)과 준우승(에비앙마스터스)을 차지하며 ‘코리안 빅3’로 떠오른 한희원(25·휠라코리아)도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