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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으로 건강하고 바른 신앙은 어떠한 것인가?
코리안위클리  2024/05/17, 00:25:19   
사랑의 행위는 내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주인이 되셔서 나를 통해 행하시는 것이다. 주께서 나를 주장하시도록 자신을 드리는 것이 사랑하는 길이다.
1. 바른 영성의 기본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하나님을 믿는 신앙은 영적인 것이다. 영적으로 바른 삶은 진리의 영이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삶이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자들은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알고 믿게 된다. 예수님이 그리스도라 함은 그분만이 인간을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시는 주이시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그 분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써만 우리의 죄를 용서받을 수 있음을 믿는 것이며 마음에 주로 모시는 것이다.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을 진정으로 믿게 되는 것은 오직 성령의 역사로서만 가능하다. 진정으로 믿고 예수님을 그리스도 주로 마음에 모셔들이는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깨닫고 감사하며 자기에게서 주님께로 돌이키는 회개를 동반한 다. 그렇게 된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하며 주를 경배하게 된다. 그렇게 주를 사랑하는 자들의 삶은 진실되고 아름답게 변화되기 시작한다. 이것이 참되고 바른 신앙이며 영적으로 바른 것이다.
역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고 저주한다면 그것은 성령의 역사가 아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이 아니면 세상의 영의 영향을 받으며 우상에 이끌리게된다.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세상의 영광과 명예를 추구하게된다. 그리스도인이 된 자들도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을 때에 예수 그리스도를 경배하며 감사드리며 순종하게 되지만 세상의 영에 이끌리게 되면 세상의 풍조를 따라 육신적인 생각을 하게되며 결국 자기 욕심 즉 우상을 따르게 된다. 그러나 언제든지 주께로 삶의 방향을 돌이켜 죄를 고백하며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어지면 주님과의 교제가 회복되어 건강하고 바른 믿음의 생활을 할 수 있다.

2. 영적 은사의 목적

교회에는 다양한 영적인 은사들이 주어진다. 지혜와 지식의 말씀의 은사, 신유, 능력, 예언 방언 등등 다양한 은사를 주시는 것은 그 은사들을 통하여 교회가 든든하게 세워지고 풍성한 삶을 누리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이 은사들로 인하여 분쟁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한 분쟁의 이유는 무엇보다도 그 은사들이 한 성령께서 주신 것임을 망각하고 자신이 주체가 아님을 망각하기때문이다. 그리하여 주께서 주신 은사들을 마치 자기 스스로 취득한 것처럼 자기들의 입장을 주장하는 데에 사용한다. 교회의 유익이 아니라 자기의 유익을 구함으로 분쟁은 자연스레 발생하게된다.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면서도 그리스도 대신 실제로는 자기의 뜻을 섬기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분쟁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이 아니요 바른 영성이 아니다. 마귀적이요 육신적이요 세속적인 것이다.
그러나 바른 믿음의 자세를 가진 신앙인들은 그러한 은사 때문에 반목질시하지 않는다. 몸의 지체들이 서로를 돕는 것이 자연스럽듯이 그 은사들을 사용하며 서로 돕고 섬기려 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은사가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자들 공동체 내에서 분쟁하지 않는다. 자신의 은사가 지체된 형제와 자매들을 위하여 주신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들은 받은 은사로 인하여 주를 높이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다.

3. 제일 좋은 길

신앙의 삶을 성공적으로 살기 위하여 우리들은 다양한 노력들을 한다. 영적인 고지에 이르기 위하여 힘쓰고 애써 기도하며 순종하며 노력한다. 이러한 노력들은 네 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다.

1) 신비를 추구하는 신앙적인 노력이 있다. 천사의 말을 하고 방언을 하면서 신비한 체험들을 추구한다. 그리함으로 하나님을 알아가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 한다. 이러한 신비로운 일들을 경험하는 것은 어떤 대단한 의미가 있는 것 같으나 사랑이 없다면 무의미하다. 이러한 신비로운 경험은 하나님을 만나고자 하는 것이며 진정으로 하나님을 만난다면 사랑을 알게될 것이지만 광야의 백성들처럼 홍해를 건너고,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고,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경험한다 해도 그 마음이 둔하다면 하나님의 길을 알지 못한다. 신비로운 체험조차 육신적인 것으로 전락된다. 신비로운 체험은 그 자체로서 의미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주님과 함께 할 때에야 비로소 의미가 있는 것이다.

2) 지혜와 지식과 예언을 추구하는 신앙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며 지식과 비밀들을 아는 것은 얼마나 대단하게 보이는가? 지식을 추구하며 예언의 깊이를 얻고자하는 노력들은 가치가 있어 보이며 지혜롭고 위대하게 보인다. 그러나 사랑이 없다면 오히려 교만하게 한다. 지식은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이다. 사랑이신 하나님이 위대한 것이지 그러한 은사 자체가 위대한 것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 없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다.

3) 믿음의 능력으로 문제해결을 추구하는 믿음이 있다. 믿음이 출중하여 큰 역사가 나타나고 질병이 치료되고 삶의 문제들이 해결된다면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 그러나 세상 사람들도 신념의 효과를 이용하려 하고 타종교에도 신유 비슷한 것들이 나타난다. 그러한 역사는 귀하고 바람직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이 함께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주님은 그 놀라운 능력을 베푸실 때에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셨다. 능력만을 추구하는 것도 결국 사랑이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할 수 있다.

4) 윤리적인 삶과 봉사로 영적인 성숙을 추구하는 신앙이 있다. 매우 고상한 모습이며 그 자체로 사랑과 흡사하며 가장 바른 영성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랑이 없이 행하는 자에게는 아무 유익이 없다. 내가 중심이 되어서 나의 만족과 의를 위하여 이러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 자기의 의에 빠질 위험이 있다. 인본주의적인 신앙으로 전락할 수 있다. 그리하여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에 대적하는 입장에 설 수도 있다.
이러한 추구들은 모두 쓸모없다는 말이 아니라 사랑으로 하기를 주의하라는 것이다. 도대체 사랑이란 무엇인가? 고린도 전서 13장은 오래참는다는 말로 사랑을 말한다. 사랑은 오래참고 친절하며 투기하지 않고 자랑하지 않고 교만하지 않고 무례히 행하지 않고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고….
그러면 이 은사들이 어떻게 사랑으로 표현된다는 것인가?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우리 인간은 스스로 사랑하지 못한다. 인간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고 지금도 우리를 사랑하신다.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때에 감격하며 사랑으로 반응할 수 있다. 그렇게 주의 사랑과 은혜를 받게 될 때에 믿는 자들은 그 마음의 주권을 주께 드리게된다. 그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하며 자신을 온전하게 드림으로 주께서 우리를 인도하실 때에 주의 사랑이 우리를 통하여 나타나게 된다. 그러므로 사랑의 행위는 내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주인이 되셔서 나를 통해 행하시는 것이다. 주께서 나를 주장하시도록 자신을 드리는 것이 사랑하는 길이다. 어떻게 나를 드릴 수 있는가? 먼저 나에게 의가 없음을 고백하고 나 스스로 의를 행할 수 없고 사랑할 수 없는 자임을 고백하며 주를 의뢰함으로 자신을 맡겨드릴 수 있다. 그러나 이것도 주의 사랑을 받을 때에 가능한 일이다. 사랑이신 그리스도를 만날 때에 비로소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4. 더 큰 은사

마지막으로 이처럼 사랑을 추구하는 마음이 있다면 더 큰 은사를 사모할 수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며 그 뜻을 깨닫고 전하는 것이다. 즉 예언을 의미한다. 그 누가 예언을 사모하라고 하는가? 하나님이시다. 무슨 의미인가? 소위 예언자 노릇하라는 말씀이 아니다. 독심술 처럼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정도의 말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추구하며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깨닫고 그 뜻을 겸손히 전하는 것이다. 그것은 교회에 덕이 되고 사랑의 권면이 되고 위로가 되는 예언의 말씀이다.
이렇게 사랑으로 덕을 세우고 권면하고 위로할 때에 교회에는 평화와 질서가 있게된다. 사랑을 가장 귀하게 여기며 주의 뜻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사랑으로 오래 참으면서 친절하고 온유하게 하나님을 믿으며 소망을 잃지 않고 견디면서 하나님의 뜻을 전하기 때문이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사랑을 추구하라. 그리고 영적인 것을 사모하라. 그 중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깨달아 하나님의 뜻을 말하기를 시도하라. 결국 사랑이신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추구하라는 것이다. 주를 만날 때에 우리는 주를 사랑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인하여 감사를 드리며 주께 순종하게 될 것이다. 사랑하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감격과 기쁨의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그것이 영적으로 바르고 건전한 신앙이다.

전계상 목사
옥스포드선교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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