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 사기 방지 캠페인 ‘잠시 멈춰 생각하라’
영국 정부가 급증하는 사기 범죄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방송과 길거리 광고판, 소셜 미디어, 정부 웹사이트를 통해 피해 방지 방법을 알리고 있다.
내무부는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발생한 전체 범죄의 약 40%를 사기범죄가 차지해 사회적으로 68억 파운드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국가통계청 범죄조사에 따르면 2023년 6월까지 330만 건의 사기 범죄가 발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3% 감소한 수치다.
이에 대해 노동당은 “사기 범죄가 2012년 약 44만 건에서 보수당 집권 이후 거의 8배 늘고 영국 전체의 손실은 연간 384억 파운드에서 2190억 파운드로 급증했다”며 정부의 ‘너무 늦고 소극적인 대응’을 비난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킹스턴 지역 사이버 범죄 보고서에 따르면 2월 현재 피해 접수 91건, 피해액은 약 20만 파운드로 1인당 2,190파운드를 잃어버린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의심되는 전화가 걸려 오면 바로 끊고 반드시 주위 사람들과 상의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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