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대비 3.3% 감소… 영국 3만9천명, 6.56% 증가
전 세계 재외동포가 2년 전 732만 명에 비해 24만3633명 (3.3%) 감소한 708만 명으로 나타났다.
재외동포청은 최근 공개한 ‘2023 재외동포현황 (2022년 말 기준)’을 통해 전 세계 181개국에 708만1510명의 재외동포가 체류하거나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재외국민은 246만7969명, 외국국적동포는 461만3541명으로 직전 통계 대비 각각 1.73%인 4만3552명, 4.15%인 20만81명이 감소했다.
재외국민 중에선 유학생이 15만1116명으로 11.8%인 2만227명이 감소해 그 폭이 가장 컸다.
코로나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중국 내 재외동포 수가 크게 줄면서 동북아 지역의 감소 폭이 8.12% (25만7442명)로 가장 컸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 지역 재외동포도 3.38% (2만2907명) 줄었다.
재외동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상위 10개국은 미국(261만5419명), 중국(210만9727명), 일본(80만2118명), 캐나다(24만7362명), 베트남(17만8122명), 우즈베키스탄(17만4490명), 호주(15만9771명), 러시아(12만4811명), 카자흐스탄(12만1130명), 독일(4만9683명)로 파악됐다.
재외동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베트남으로 2년 전 보다 13.93% (2만1792명)가 늘었다.
영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수는 3만9097명으로 전년 대비 6.56% 늘었다. 재외국민은 2만8078명이며 그 가운데 일반체류자는 7821명, 영주권자 1만1933명, 유학생 8324명, 영국 국적자는 1만101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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