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회 현충일 추모식과 글짓기 대회 시상식이 10일 (토) 오후 레인즈파크 소재 한인종합회관에서 거행됐다.
재영한인총연합회(회장 김숙희)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한인 5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을 추모하며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어 현충일을 주제로 한 글짓기 대회 시상식에서는 평소 갈고 닦은 글솜씨를 뽐낸 한국학교 학생 9명이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런던한국학교 13편, 강북한국학교 7편 총 20편의 작품을 심사했다. 대상은 박세원, 최우수상 주소윤 백선아, 우수상 이예은 박정훈 한제인, 장려상은 강영석 권혜림 백서빈.
작품을 심사한 레스터 대학 교육학과 이윤정 교수는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의 글을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고, 한국 역사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됨을 알 수 있었다”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글짓기 훈련은 한국과 영국 그리고 글로벌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들을 키워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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