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뉴몰든 쥬빌리스퀘어에서 찰스3세 왕 대관식 축하를 위한 지역 축제가 열렸다. 이날 축제에는 한국 전통 무용단과 Kpop 댄스그룹 등의 공연을 비롯하여 먹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했다.
이날 축제에는 KTF (Korea Town Foundation)가 노래방 코너를 열어 지역주민들 및 킹스턴 시의원들에게 노래방과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한복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많은 지역주민들이 국적과 남녀노소 불문하고 한복을 입고, 이미자, 조수미, Kpop을 한국어로 열창하여 우리 모두를 놀라게 했고, 다시 한번 한류(Hallyu)의 파워를 실감하게 하는 뜻깊은 행사였다.
KTF에서는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노래하는 모습을 즉석에서 사진을 찍어주고 전통차와 초코파이를 선물하여, 많은 영국인들이 다 함께 즐기는 한국문화에 흠뻑 빠져들었다.
이번 행사에서 KTF 노래방을 준비한 킹스턴시 김동성 의원(자유민주당)은 “평생에 기억될 즉위식 축하를 위해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장을 만들게 되어 기뻤다”며, “이는 노래방 설치 운영, 상품협찬, 헌신적인 KTF 자원봉사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 유럽에서 가장 큰 한인 커뮤니티인 뉴몰든의 위상에 걸맞는 한류 문화가 살아 숨쉬는 코리아타운을 만들기 위해 한층 더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날 행사의 홍보와 안내를 도운 킹스턴시 박옥진의원(자유민주당)은 “한국 문화의 우수성도 알리고 한국주민들의 위상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노래방이 영국주민들에게 이렇게 인기가 많을 줄 몰랐고, 우리 노래를 잘 하는 영국인들이 많은데 놀랐다”고 말했다.
지역주민들과 노래실력을 뽐낸 자유민주당 대표인 Sir Ed Davey 하원의원은 “한복과 노래로 주민들과 함께 즐기는 분위기가 매우 좋다”며“다음 자민당 행사에도 노래방을 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KTF 노래방에는 영국, 한국의 많은 주민들과 Yogan Yoganathan 킹스톤 시장, 시의원들, 지역사회 인사들이 함께 참여해 한국문화를 함께 즐겼다.
<기사 및 사진 제공: K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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