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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우리의 선생으로 삼아 (Let Nature be your teacher)
코리안위클리  2023/05/04, 22:55:53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며

본 칼럼의 제목은 영국 최고의 경관으로 알려진 호수지방(The Lakes - Lake District)에서 250여년 전 태어나고 생활하며 시인이 되어 18세기 말에 시에 있어서 낭만주의를 새로 시작한 (New poetry for a new age) 윌리엄 워즈워스(William Wordsworth, 1770년 4월 7일~1850년 4월 23일)의 시 ‘The Tables Turned’ 안의 한 시구다.
시 원문 중에서 아래는 일부로

And hark! how blithe the throstle sings!
He, too, is no mean preacher:
Come forth into the light of things,
Let Nature be your teacher.
She has a world of ready wealth,
Our minds and hearts to bless
Spontaneous wisdom breathed by health,
Truth breathed by cheerfulness.

위의 시구를 번역할 수는 없지만, 내용을 요약하면 ‘즐겁게 노래하는 새 소리에 귀 기울여보면 역시 쩨쩨한 설교가는 아니다. 만물의 빛 속으로 들어와 자연을 선생 삼아 보아라 - 자연은 풍요로운 세계를 가지고 있고, 우리의 정신과 마음을 건강과 기쁨의 지혜로 축복할 준비가 되어있다’라는 심오한 시임을 알 수 있다.
잘 단장되고 보존된 윌리엄 워즈워스 생가와 박물관(LA22 9PP)을 방문하니 그는 그리스도인으로 모든 시의 주제와 삶을 기쁨(Joy)과 사랑(Love)의 두 단어로 함축하여 설명하고 있다.
2023년 현재 주한영국문화원 공식 네이버 블로그 영국 문화 여행에 한국인(우리)에게 친근한 윌리엄 워즈워스가 쓴 3편의 시 “My Heart Leaps Up (A Rainbow) - 내 마음은 설레고 (무지개), Splendor in the Grass -초원의 빛, I Wandered Lonely as a Cloud (The daffodils) - 수선화”를 시상으로 번역하여 기재되어 있다. 영국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친근한 소재이다.
언급된 3편 중 어린이날을 맞이하며 ‘My Heart Leaps Up - A Rainbow 무지개’를 그대로 인용한다.

“My heart leaps up when I behold
A rainbow in the sky:
So was it when my life began;
So is it now I am a man;
So be it when I shall grow old,
Or let me die!
The Child is father of the Man;
And I could wish my days to be
Bound each to each by natural piety.

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가슴은 뛰노라.
내 삶이 시작됐을 때도 그러했고
어른인 지금도 그러하고
나이가 들어가도 그러하리
그렇지 않다면 차라리 죽는 게 나으리!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
내 생의 나날이
자연의 숭고함 속에 고이 있기를”

영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자연의 무지개와 믿음의 다음 세대인 어린이를 성경은 여러 번 기록하고 있다.
창세기 9장 13-15절에 홍수 이후 하나님과 노아 사이에 언급된 무지개 언약이 있다.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니라. 내가 구름으로 땅을 덮을 때에 무지개가 구름 속에 나타나면, 내가 나와 너희와 및 육체를 가진 모든 생물 사이의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이 모든 육체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라.”
누가복음 9장 46-48절에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고 있다.
“제자 중에서 누가 크냐 하는 변론이 일어나니 예수께서 그 마음에 변론하는 것을 아시고 어린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자기 곁에 세우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또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라 너희 모든 사람 중에 가장 작은 그가 큰 자니라”
마태복음 18장 2 ~ 3절에 “예수께서 한 어린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우리는 매년 5월을 맞으면서 자연과 어린이에 대하여 다시 한번 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먼저 계시(啓示)란 하나님의 방법으로 단어의 뜻을 보면 ‘감추어진 것을 열어 보여 준다’라는 의미가 있다. 인간은 감춰진 무언가가 밝혀지고, 알려지지 않은 것이 알려지는 것을 기대한다. 성경에 따르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발견하고 알도록 직접 자신의 거룩한 능력과 인간에 대한 자기 뜻을 알려 주신다.
계시에는 일반계시와 특별계시(성경)로 나뉜다. 중요한 것은 이 두 계시의 근원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나타내지 않으시면 우리 인간은 스스로 하나님을, 또는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다.
또 두 종류의 계시는 공동 목적을 위해 상호보완적으로 함께 작용한다. 일반계시가 나타내고자 하는 지식이 특별계시를 통해 구체화하며, 특별계시로 나타내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을 일반계시가 보완한다.
그러므로 본 칼럼에 언급되는 자연은 윌리엄 워즈워스의 시구 의도와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비밀을 열어 보여 주시는 것으로써의 ‘일반계시’이다. 즉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시19:1)라고 말하듯이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방식으로 누구나 하나님의 실재(實在)에 주목하게 한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찌니라”(롬1:20).
자연을 통하여 하나님의 계심을 알게 했지만, 시편 14:1과 시편 53:1 모두에서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 도다”. 프랑스 계몽주의 철학자로 루소(1712-1778)가 말한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의미에는 인간의 본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데 국한하는 것이지만, 우리는 자연을 통해 하나님의 실재를 경험해야 한다. 그리고 윌리엄 워즈워스의 시구처럼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일 수 있지만, 성경 잠언에서 자녀의 훈계를 여러 번 말씀하며, 에베소서 6장 4절에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한다.
윌리엄 워즈워스도 낭만주의 시인이 되기까지의 인생 여정을 보면 순탄하지만 않았다. 윌리엄 워즈워스의 박물관 타임라인 첫 시작에 가족 성경을 전시하고 있다. 시대는 변하여도 진리는 변치 않는다. 믿음의 다음 세대를 위해 어린이날을 다시 맞으며 자녀의 훈계 또한 기억하면서 성경구절을 인용하며 글을 맺는다.
디모데후서 3장 15-17절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지성구 목사
리버풀 한인교회 담임
차세대 지도자를 위한 청소년 수련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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