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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건축 건축가 왜 유명한가? 선택받는가?
코리안위클리  2021/04/08, 08:25:10   
아모레퍼시픽(화장품) 본사 건물 - 데이빗 치퍼필드
영국 건축가의 작품은 세계 주요국 주요도시에서 
‘특별한 모습’ 인 랜드마크를 차지하고 있다.
영국서 탄생한 디자인과 도면의 결과물인 것이다.
왜 이 분야에서 영국이 유명하며 선택받는가를 분석해 본다.
개개인의 인격과 개성을 인정하는 영국 교육 시스템과 사회 분위기가
이 성과를 이뤄내고 있음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출생국 차별이 크지 않으며 인종 차별이 아닌 포용의 정신과 실천에서
영국이 다른 여러 나라보다 높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어쩌면 이 분석은 건축과 디자인뿐만 아니라 창의력과 실용성을 필요로하는
여러 학문이나 분야에 적용될 수도 있을 듯하다.

① 혁신적인 영국 건축가와 디자인

영국 건축가들은 실험정신, 다재다능성 그리고 선진 미래 기술면에서 인정받으며 보편적 통념이나 일상적인 것에 도전하는 결과물을 수시로 만든다.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노먼 포스터경, 리처드 로저스경 그리고 고 자하 하디드 여사 등이 좋은 예다.
영국 건축은 최첨단 기술과 소재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생태 친화를 위한 저탄소 배출 디자인에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② 건축 (혹은 디자인) 학과나 전문교육 우수성

영국 건축학 교육기관에는 전세계에서 재능있는 수많은 인재가 몰려든다. 세계 톱 10 건축학과 중 3개가 영국에 있다 (세계 건축학과 순위는 매년 여러 기관서 발표함).
맨체스터대 건축스쿨, 런던 소재 UCL 그리고 캠브릿지 대학을 꼽을 수 있다.
RIBA(왕립 영국 건축연구소)는 건축 기준과 준수사항을 만들면서 또한 건축학문 교육의 수준과 범위 등을 정하기도 한다.
런던은 교육, 실무에 있어 세계 최고도시이며 동서양의 건축주, 학자, 비평가, 실무 종사자를 연결하는 접점이며 미팅장소이다.

③ 비즈니스 친화 문화와 국제적 입지

국제적 명성을 가진 상당 수 영국 건축가와 건축회사는 해외 사무실을 운영한다. 이들의 주요 프로젝트가 외국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예를들면 데이빗 치퍼필드는 독일과 일본에서 특히 각광받으며 한국에 화장품 재벌기업인 아모레퍼시픽 용산 본사건물을 디자인했다.
용산에 데이빗 아예 Adjaye는 러시아, 아시아권 그리고 미국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이나 구조물 상당수가 영국에 근거를 둔 건축가 작품임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예를들면 퐁피두센터(파리), 스위스 리 빌딩(일명 거킨; 런던), 미요 대교(프랑스 남부), 로젠탈 현대미술관(자하 하디드; 미국 신시내티)과 베이징 수도 국제공항(포스터+파트너즈)은 지구촌 관심과 화제를 불러 일으킨 영국 건축가의 대형 프로젝트로 꼽힌다.
영국 건축가는 국제적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저명 상을 꾸준히 받고 있다.
1979년부터 제정한 ‘건축계의 노벨상’ 프리츠커Pritzker 수상자는 제임스 스털링, 노먼 포스터, 리처드 로저스, 자하 하디드 4명이다. 하디드는 이 상 제정 이후 여성 최초 수상자이다.

No 1 Poultry  건축가 제임스 스털링 작품
No 1 Poultry - 건축가 제임스 스털링 작품
 
④ 유연한 접근과 해결로 전문성까지

전문적인 분야 혹은 다목적 프로젝트나 디자인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전문성과 함께 노하우를 축적 발전시키고 있다. 영국 건축계는 친환경 중시 선구적 디자인, 교통 원활목적 사회간접자본, 공항 시설, (고속)열차 역사, 스포츠나 대규모 인원 수용 스타디움, 벨로드롬(사이클) 경기장, 2016 리오 데 자네이로 올림픽 주/보조 경기장 등을 설계 건설했다.
특정 분야를 잘 하고 있는 건축회사들은 이미 이전에 다양한 경험과 실험정신을 거듭했기에 가능한 것이다. 어떤 분야의 프로젝트라도 고정관념이나 틀에 박힌 생각을 뛰어넘는 유연한 사고와 접근법으로 그 누구보다 만족도 높은 결과를 창출해 내고 있다.

⑤ 실력 우대하는 문제해결사

고객(건축주)의 필요와 야망을 잘 파악한 후 실용주의를 적용해 기대 이상의 결과물을 창출해 내는 것으로 영국 건축가는 정평이 나있다.
분석과 연구를 거듭하며 창조성을 덧입혀야 ‘멋지고 좋은’ 건축물이 탄생한다는 기본 신념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프로젝트와 공간 개발, 조화와 균형을 갖춘 모양새 그리고 최적 자재를 조합 절충 절제과정의 다양한 분석과 실험적인 진행을 한다.
업무능률 극대화를 위한 관련부서나 지원 부서/팀과의 협조와 협업 정신이 뛰어난 영국이다.
건축회사 대다수가 실무자의 실력과 능력으로 평가하며 재능과 장래성이 뛰어난 ‘젊은’ 인재를 육성하는 데 신경쓴다.
(몇몇 국가는 인종, 출신국, 학연과 학벌, 혹은 집안이나 출신 지역을 개개인의 자질과 성취도보다 우선 순위에 두는 경우가 많다)
또한 지역사회 참여와 사회적 책임에 적극적이며 업무 관련한 도덕적 책임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회사와 구성원은 업무 디테일도 챙기지만 전체적 접근으로 고객별 그리고 프로젝트별 성취 목적 실현을 위한 최적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AA School 영국건축협회 건축학교 
Architectural Association School of Architecture

런던에 있는 건축전문 사립대학으로 170년 넘는 전통과 명성을 자랑한다. 
흔히 AA 혹은 AA건축학교라 부른다.
파운데이션 코스부터 석사 박사과정을 갖췄다. 한국인을 포함 외국학생 비율이 아주 높은 편이다. 공부나 과제물이 쉽지 않아 상당수 학생이 1번 이상 낙제나 유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 졸업생으로 유명한 건축가
David Chipperfield 경 = 아모레퍼시픽(화장품) 서울 용산 본사 건물 등
Nicholas Grimshaw 경 = 콘월 Eden Project, Royal Academy 총재 역임 
Zaha Hadid (Dame) =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프리츠커상 수상 
Richard Rogers 경 = 히드로공항 T5, 런던 O2 Arena, 로이드보험 건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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