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이 더불어 사는 런던에서 열리는 동살
주영국대사관과 민주평통 영국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남북대담 ‘남과 북이 더불어 사는 런던에서 열리는 동살’ 행사를 개최하오니 관심 있는 재영동포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런던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탈북민이 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북한출신과 남한출신이 교류하고 더불어 사는 유일무이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살아왔던 땅이 남과 북으로 다를 뿐, 영국에서 이민족, 소수민족으로서 정착하기까지 느낀 소회, 이제 스스로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있는 자녀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그리고 그 차세대를 위해 할 수 있는 남북한 출신 어른들의 역할에 대해 나누며 생각하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올해로 제3회를 맞는 남북대담이 11월 12일 토요일 오후 2시에 한인회관에서 열립니다.
강지민(탈북인총연합회 교육부장) 씨, 김미연(런던한겨레학교 학부모회장) 씨, 문효심(민주평통영국협의회 여성분과장) 씨, 방성현(런던한국학교 역사교사) 씨가 대담자로 참여하여 발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습니다.
이번 대담에는 한 단체를 대표하는 의견이 아닌, 평범한 일상의 세월을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남북한 출신 지역을 구분하지 않고 다음 세대 교육을 위해 관심과 열정으로 현장에서 봉사하시는 분들을 특별히 초대했습니다.
더 많은 분들을 모시고자 한인회관에서 주최하는 <남북대담>은 11월 12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시작합니다. 본 대담이 시작되기 전인 12시 45분부터는 담소를 나누실 수 있도록 다과도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는 세심한 정성으로 마음을 다해 준비한 특별한 선물을 드립니다. 포스터 위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시면 참석 여부를 알려주실 수 있고, 사전 질문도 하실 수 있는 링크로 연결됩니다.
‘동살’은 해돋이 전 동이 트면서 푸르스름하게 비치는 빛줄기를 뜻하는 고유어입니다. 새날에 떠오르는 동살이 더욱 넓게 퍼질 수 있도록 함께 자리하셔서 귀한 뜻을 더해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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