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26~41,000, 1인 £13~31,000 … 은퇴자 7천 명 소득과 경비 분석
영국서 은퇴 이후 ‘쪼들리지 않는comfortable’ 수준으로 지내려면 노후 생활비로 부부는 연간 £26,000 (4천만원), 1인 가구는 £19,000 (2천 9백만원) 정도 필요하다는 최근 조사 결과가 나왔다.
새 차 구입, 장거리 비행기 여행 그리고 외식을 주기적으로 할 수 있는 호화luxury 수준을 하려면 ‘편안함’ 보다 50%가 더 많은 £41,000와 £31,000 수입이 있어야 한다.
편함comfortable 수준은 최소essential 보다 50% 추가 소득이 필요했다. 그러나 세금 납부액을 감안하면 ‘편함’을 누리기 위해 필요소득액이 2~5배 정도까지 급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영국인 소비관련 신뢰와 전통의 잡지 ‘Which?’가 은퇴자 7천 명을 대상으로 생활비 사용 내역을 분석해 나온 것이다.
이 조사에서 은퇴자 주택소유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영국인 은퇴자는 국가연금state pension과 개인노후연금을 대부분 받는다.
한국 국민연금연구원 최근 조사에 따르면 50대 이상 중·고령자는 특별한 질병 등이 없는 건강한 노년을 가정할 때 표준적인 생활을 하는데 흡족한 ‘적정 노후 생활비’로 매달 부부 267만8천원, 개인 164만5천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 생활 유지에 필요한 비용을 뜻하는 ‘최소 노후 생활비’는 부부 기준 194만7천원, 개인 기준 116만6천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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