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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위험한 사랑
코리안위클리  2023/09/08, 18:38:34   
왜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서 자신의 독생자를 이 세상에 보내어 십자가에 죽게 하셨는가? 유일한 대답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아들과 딸로 삼고자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입니다. 하나님의 간절한 소원은 여러분을 만나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위험한 일들이 참 많이 있지만 중요한 일을 이루기 위해서 부득이 하게 그 위험을 각오하면서 직면해야 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운전 하나만 봐도 그렇지 않습니까?
위험한 일이지만 너무 중요해서 반드시 해야 하는 것 중에 하나가 인간관계입니다. 인간관계를 맺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상처 받는 일들이 반드시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런 위험한 사랑을 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사람을 창조하실 때 자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셨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당신처럼 완전한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로 우리를 창조하셨다는 말입니다. 우리를 사랑해서 하신 것이지만 이것은 위험한 결정이었습니다.
이렇게 완전한 자유를 가진 존재로 지음 받은 사람을 가장 사랑하는 방식은 그 자유를 존중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자유가 잘못될 가능성에 대해서 주의를 주는 것, 그럼에도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그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그 문제를 전적으로 짊어지고 해결해 주는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방식
어린아이처럼 인격이 성숙하지 않았을 때에는 자유를 좀 제한할 필요가 있지만, 성인이 되면 완전히 자유를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처음 아담과 하와를 만들었을 때는 지금처럼 타락하기 전이니까 훨씬 더 성숙한 성인으로 지으셨습니다. 모든 생물체의 이름을 다 지어줄 정도로 뛰어난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모든 만물을 다 다스리라고 할 정도로 능력을 갖춘 인격체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사랑은 완전한 자유를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향한 사랑의 표현으로 그 자유의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해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만드셨고, 또 완전한 자유를 보증한다는 표시로 사탄이 그들을 시험하는 것도 허용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시험은 위협적이지 않았고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을 받고 있는 상태였고, 아담과 하와 사이의 인간관계도 완전했고,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이 완벽하게 갖추어진 에덴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거절하는 편이 더 쉬웠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하나님을 떠나기로 결정을 합니다. 물론 하나님은 그들을 사랑하셨기 때문에 그 자유를 제한하지 않으신 것입니다. 대신 그 주어진 자유로 인해서 파생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선택하셨습니다. 바로 하나밖에 없는 아들 예수께서 그들과 같은 사람이 되어서 그들의 죄를 해결하기 위해서 십자가에 피 흘려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그 구원이 그들에게는 하나도 할 일이 없는 전적인 은혜, 완전한 선물이 되게 만드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는 선택은 역시 인간에게 완전한 자유로 결정하게 하셨습니다. 그것이 너무나 완전한 자유이다 보니 지옥에 가는 일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의 자유를 완전히 보장하시기 때문에 우리의 잘못된 선택으로 세상에 이렇게 고통스럽고 슬픈 일들이 많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한편으로는 우리의 자유에 맡겨서 이 세상이 돌아가게 하시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 우리의 그 자유를 훼손하지 않는 상황에서 자신이 희생해서 그 문제를 해결하시고 또 오래 기다리면서 우리를 계속 설득해 가면서 우리가 자원해서 당신에게 돌아오도록 애쓰고 있습니다.

현재 이런저런 어려움이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 고통은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할 것들도 있습니다.
그래도 낙심하지 않는 것은
마지막 날에 당신의 자녀들을 위해서
준비해 놓은 영광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왜 사람을 만드셨나?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해 볼 때 가장 큰 질문 중에 하나는 왜 하나님은 많은 피조물 중에서 유독 인간에게만 자신처럼 완전한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로 우리를 만드셨느냐 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그렇게 해서 가장 많은 고통을 당하신 분은 하나님 당신이셨는데 왜 그렇게 하셨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AI 로봇 같은 인간, 전혀 잘못될 가능성이 없는 인간을 만들 수도 있었겠지만, 피조물 중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이 누리는 그 동일한 영광을 맛보는 아들과 딸로 삼기 위해서는 자신과 같은 완전한 자유의지를 부여해야만 했습니다. 인간을 향해 주신 그 사랑의 방식이 대단히 위험한 것이었지만 그 방법 외에는 다른 방법이 그분에게는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그의 자녀 삼고자 하는 그 열망이 그것으로 인해 겪을 고통보다 더 컸기 때문에 이 길을 선택하신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은 자신의 엄청난 희생으로 마련한 그 사랑을 거절해서 끝내 지옥에 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마음 아파하십니다. 예정 교리나 하나님의 주권이 하나님은 피도 눈물도 없는 분으로 오해하게 만들면 그 교리를 잘못 이해한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지옥에 가는 사람들을 보며 통곡하십니다. 그래서 악인이 멸망하는 것을 기뻐하지 말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계실 때 여러 차례 우셨던 이유도 알고 보면 다 그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자기 백성들이 세상에서 고통을 당하고 당신의 이름이 계속 모욕당하는 일들이 일어나는 데도 불구하고 당장 세상을 심판하지 않으시는 이유도 자신에게 돌아오는 기회를 더 주기 위해서입니다(딤전 2:3, 벧후 3:9). 그렇기 때문에 먼저 믿은 우리들이 그분의 마음을 갖고서 그들에게 다가가서 계속 예수님을 믿도록 설득하는 그 미련한 전도를 통해서 그들을 구원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Sonship을 회복하라
우리가 성경을 읽다 보면 잘 이해되지 않는 구절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 가장 의문은 왜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서 자신의 독생자를 이 세상에 보내어 십자가에 죽게 하셨는가? 하는 것입니다. 물론 사랑하셔서 그렇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사랑해도 그렇게까지 할 이유가 있었을까 의아해합니다. 유일한 대답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아들과 딸로 삼고자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입니다. 하나님의 간절한 소원은 여러분을 만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그분의 자녀가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셨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도 여러분을 보시며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라는 이 사실이 그냥 빈말이 아니라 진짜 사실이라는 것, 이것이 그분이 진짜 간절히 원하셨던 일이라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요 17:23).
현재 이런저런 어려움이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 고통은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할 것들도 있습니다. 그래도 낙심하지 않는 것은 마지막 날에 당신의 자녀들을 위해서 준비해 놓은 영광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롬 8:15-19). 그리스도 안에 내가 확보한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에 걸맞는 태도, sonship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가 되시니까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영주 목사
꿈이있는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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