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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FC, 잉글랜드 윔블던과 손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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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위클리 2008/09/26, 00:0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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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리그의 부천 FC 1995가 잉글랜드 7부 리그의 AFC 윔블던과 제휴를 앞두고 있다.
부천 FC 1995는 오늘(24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부천 FC 1995의 창단 과정을 관심 있게 지켜본 잉글랜드 AFC 윔블던 측이 구단 제휴에 관한 논의를 하자고 제의했다고 전했다.
윔블던 측은 지난 16일 부천 FC로 보낸 이메일에서 '기존 팀의 연고 이전이라는 고통을 겪고, 팬의 힘으로 구단을 만들어낸 경험을 공유한 두 구단이 힘을 합칠 것을 제안한다.'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친분을 갖고 각종 마케팅 이벤트를 하는 것을 물론, 축구에서의 연고이전의 부당성을 널리 알려 향후 이런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도 제안했다고 한다.
부천 FC는 윔블던의 제안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며, 구단을 기념하는 물품 교환 등 초보적인 제휴안에 대해서는 잠정적으로 서로 동의한 상황이다.
윔블던은 1999년 윔블던 FC가 1999년 연고를 이전하자 2002년 서포터즈에 의해 만들어졌다.
윔블던 FC는 지난 2003년 잉글랜드 축구사에 유례가 없던 연고이전을 강행하며 윔블던에서 약 100킬로미터 떨어진 밀튼 케인즈로의 떠났다. 부천의 기존 연고팀이었던 부천 SK가 부천에서 멀리 떨어진 제주로 연고를 옮긴 것과 유사한 대목이다.
이에 약 2,000명의 서포터들은 윔블던 연고의 새로운 팀을 만들어 9부 리그에서부터 출발했다. 그리고 이후 연속 승리를 기록하며 두번의 승격에 성공하여 현재는 7부 리그에 속해 있다.
부천 FC와 윔블던은 제휴에 성공할 경우 적지 않은 마케팅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벌써 윔블던 측은 '부천 FC의 유니폼을 입은 윔블던 관계자의 사진을 보내겠다.'며 각종 제안을 쏟아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상처를 딛고 재기에 성공한 한국과 잉글랜드의 두 축구 클럽이 발전적 제휴를 통한 양국 축구 교류에 이바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축구공화국ㅣ손병하 기자] bluekorea@footballrepub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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