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나인브릿지 골프장(사진)이 국내 최초로 ‘세계 100대 골프코스’에 선정됐다.
나인브릿지는 미국의 골프 전문 월간지 <골프매거진>이 전 세계 3만7000여개 회원제 및 퍼블릭골프장을 대상으로 추려낸 ‘세계 100대 코스’에서 95위로 이름을 올렸다.
‘100대 코스’는 아널드 파머·잭 니클로스·애니카 소렌스탐 등 프로골퍼들과 유명 골프코스 설계가, 골프기자·골프장 CEO·메이저대회 경기 위원 등 위촉위원 98명의 투표로 결정됐다. 파인밸리GC(미국 뉴저지)는 2003년에 이어 1위를 계속 유지했고, 사이프러스 포인트(미국 캘리포니아)가 2위, 올 브리티시 오픈 개최지인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는 3위를 차지했다. 미PGA 챔피언십이 열리고 있는 밸투스롤 로어코스는 42위. 국가별로는 미국이 56곳으로 가장 많았고, 스코틀랜드·잉글랜드가 각각 9곳씩 선정됐으며 일본이 4곳이다.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