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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 관전 포인트 4가지
① 최근 3건의 테러사건 (총선 실시 발표시는 3월 웨스트민스터 의사당 테러 사건 발생 후였다. 이후 5월 맨체스터, 6월 3일 (토) 밤 런던브릿지와 버러 마켓 발생)
② EU 탈퇴 협상과 이민자 규제
③ 국가의료서비스NHS
④ 복지 문제 포함 경제 운용 방향 등 정당별 정책과 공약 그리고 태도
영국UK 국회의원 수 650명. 지역(국가)별 배분은 잉글랜드 533, 스코틀랜드 59, 웨일즈 40, 북아이일랜드 18석이다. 650개 선거구에서 출마자 중 최다표 획득자가 국회의원MP(member of Parliament)가 된다. 비례대표는 없다.
왜 선거 또 하나요? 새 총리 최근에 바뀐 것 같은데?
2015년 5월 총선서 보수당이 예상을 뛰어넘는 과반 이상 차지 승리를 거둬 자민당과 연립 내각/연합정부(연정)을 청산하고 독자 정권을 이뤘다. 이 선거전에서 보수당(Tory 혹은 the Tories라 부르기도 함)은 최대 의석 확보시 영국의 EU유럽연합 회원국 유지 여부를 국민투표로 정하겠다고 공약함. 또한 당시 당론은 EU 잔류였다.
2016년 6월 국민투표서 영국은 물론 전세계 예상을 깨고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Brexit)로 결정. 당시 총리 데이빗 캐머런은 당연히 잔류 캠페인을 선두에 서서 벌였으나 선거결과가 반대로 나오자 총리직을 사임. 현 총리 테레사 메이가 당내 경선을 통해 총리직 승계.
올 4월 메이 총리가 7주 후 6월 8일 총선 실시 전격 발표. 야당(노동당, 자민당, SNP, 영국독립당 등)은 당시 여론조사서 인기/지지율이 상당히 낮았기에 총리가 ‘5년 임기 중 언제든지 집권당이 선택할 수 있는 총선 승부수’를 띄웠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즈음 보수당의 ‘영원한 맞수 노동당’ 제레미 코빈 당수 자격시비와 지지층 분열이 이어지며 인기가 바닥을 헤매는 정도였다.
여론조사는 전반적으로 보수당이 앞선다는 예측이다. 그러나 유고브는 보수당 의석이 현재 330석에서 과반 이하로 줄어들어 연합내각 hung parliament이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3일 (토) 발생한 런던브릿지 테러가 표심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는 선거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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